top of page

사랑으로 섬김에 감사

지난 8월6일 주일 우리교회 창립 41주년 기념 주일부터 한 주간 성도들의 서로 사랑의 섬김에 나는 하나님께 감격의 감사를 드렸다. 창립기념 주일 이른 아침부터 많은 교인들이 친교 점심을 위해 교회 부엌에 나와 섬기더니 회덮밥으로 전 교인들을 맛있게 먹여주었다. 큰일도 겁을 내지 않고 뚝딱해내는 봉사부장님과 여러 차장님들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창립기념예배를 위한 변함없는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는 예배부원들, 성가대, 찬양팀, 악기 연주자들, 그리고 남성 중창단까지 교회의 주인 되신 주님께 최선의 영광을 돌렸다.


두 달이 넘도록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응급실에 계시는 집사님을 위한 중보기도 자들과 병실을 지켜주는 성도들로 인해서도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롤러코스트를 탄 것과 같이 위험한 순간과 회복의 순간을 반복하는 가운데 여러 번의 생명의 위기를 중보기도의 능력으로 이겨 나갈 수 있었다. 환자 회복을 위한 릴레이 금식기도의 순서를 올리면 모든 순서에 자원자들이 가득 채워져 가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런 사랑의 연합이 담당 의사의 환자를 향한 절망적인 소견도 무색한 결과를 낳고 있다. 회복을 확신하는 중보기도 자들의 부르짖음이 하늘에서 주께서 들으시고 은혜를 주심을 확신하게 된다. 환자 가족이 코로나19에 전염되어 병간호를 계속 할 수 없다는 소식에 한 주간 병실을 지키겠다는 봉사자들이 이어짐을 보면 또한 내 마음이 따뜻해진다.


9월에 방문하게 되는 인천 신명보육원장님과 원생들을 위한 섬기는 일에도 자원 봉사자들이 넘쳐나는 것도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된다. 기금마련을 위한 골프대회 참석자들도 정원이 차서 마감되었다고 한다. 방문 기간 동안의 식사 담당자도 다 정해졌고 늦게 식사담당을 헌신하신 분들은 다른 방법으로 섬기도록 조정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면 내 마음은 저절로 따뜻해진다. 동산가족의 어머니께서 위독하셔서 병원으로 심방을 가면서 제직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동산지기로부터 온 메시지를 보았다. 나는 이런 이번 주에 있었던 이 모든 성도들의 사랑의 섬김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확신하며 나 또한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5 views0 comments

Recent Posts

See All

실리콘밸리 역사와 성도의 사명 5

제4차 산업혁명과 그 근원지로서의 ‘실리콘밸리 역사와 성도들의 사명’을 1. 들어가는 말 2. 르네상스로 전 세계에 영향을 준 피렌체와 방불한 실리콘밸리 3. 선의의 경쟁을 하는 두 도시 사이에 피어난 새로운 문화 4. 간단하게 살펴보는...

실리콘밸리 역사와 성도의 사명 3

지난 수요일 성도들에게 위의 제목과 관련된 나의 미주한국일보의 기사를 보냈다. 하지만 그 기사는 지면관계상 많은 내용을 줄였기에 목양칼럼을 통해 계속 소개를 이어간다. 제4차 산업혁명과 그 근원지로서의 ‘실리콘밸리 역사와 성도들의 사명’을 1....

실리콘밸리 역사와 성도의 사명 2

지난주에 이어 제4차 산업혁명과 그 근원지로서의 ‘실리콘밸리 역사와 성도들의 사명’을 1. 들어가는 말 2. 르네상스로 전 세계에 영향을 준 피렌체와 방불한 실리콘밸리 3. 선의의 경쟁을 하는 두 도시 사이에 피어난 새로운 문화 4. 간단하게...

Comments

Rated 0 out of 5 stars.
No ratings yet

Add a rati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