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성도들에게 위의 제목과 관련된 나의 미주한국일보의 기사를 보냈다. 하지만 그 기사는 지면관계상 많은 내용을 줄였기에 목양칼럼을 통해 계속 소개를 이어간다. 제4차 산업혁명과 그 근원지로서의 ‘실리콘밸리 역사와 성도들의 사명’을 1. 들어가는 말 2. 르네상스로 전 세계에 영향을 준 피렌체와 방불한 실리콘밸리 3. 선의의 경쟁을 하는 두 도시 사이에 피어난 새로운 문화 등의 순서로 쓰고 있다. 지난주의 ‘르네상스로 전 세계에 영향을 준 피렌체와 방불한 실리콘밸리’의 글과 이어지는 내용부터 시작한다.
골드러시로 북가주가 부흥하고 있을 때에도 중국인을 비롯한 비 시민권자들만 금광 채광에 월 20달러 세금을 내야 했다. 그럼에도 중국인들이 급증하자 아예 금광 접근을 금지시켰는데 이 법안이 1943년까지 지속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뿐만 아니라 살리나스(Salinas)를 중심으로 농장주들의 횡포가 심해 노동자들은 삶은 비참했다. 이런 불합리한 미국과 북가주의 사회를 고발한 사람이 바로 뉴욕 타임스 기자이자 소설가였던 존스타인벡이다. 그는 1939년에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를 발표하여 굶주린 사람들의 눈 속에 점점 커져가는 분노가 있다는 메시지로 전파하였다. 그는 생쥐와 인간(Of Mice and Men), 통조림공장 골목(Cannery Row), 에덴의 동쪽(East of Eden) 등을 연달아 발표하며 미국 보수층의 반발을 사게 되었지만 미국사회는 점점 정직한 사회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 이는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운 기술 경쟁을 통해 르네상스와 같이 새로운 문화로의 혁신을 준비하는 책들이었다.
3. 선의의 경쟁을 하는 두 도시 사이에 피어난 새로운 문화
실리콘밸리 기업의 혁신 문화를 꽃피우게 하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 도시는 바로 시애틀(Seattle)이다. 이는 마치 베네치아의 경쟁 속에 피렌체에서 르네상스가 꽃 피우고, 프랑스 파리와 선의의 경쟁 속에서 영국 런던에서 산업혁명이 꽃을 피운 것과 방불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 지면 관계상 자세한 내용은 다룰 수 없지만 실리콘밸리와 시애틀의 두 도시의 경쟁관계가 IT 산업을 크게 발전시켜 왔다.